여름철 건강 과일 참외 효능과 부작용, 칼로리는?

대표적인 여름 과일 중 하나인 참외. 제철은 더위가 막 시작되는 5부터 8월까지이다. 노란 껍질을 깎아내고 한 입 베어 물면 달콤한 맛과 향이 입 안 가득 퍼진다.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참외의 뛰어난 효능과 칼로리, 부작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참외 칼로리, 주요 성분

참외 칼로리는 100g당 31kcal로 매우 낮고, 주요 성분은 수분이 89g, 탄수화물 7.5g, 단백질 2.2g, 회분 0.9g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분류학상으로 멜론과 같은 종으로 영어로 코리안 멜론(Korean Melon)이라고 한다. 한 때 오리엔탈 멜론

(Oriental  Melon)으로도 불렀지만, 노란 참외를 본격적으로 재배하는 나라는 한국뿐이어서 지금은 코리안 멜론(Korean Melon)이라고 더 많이 불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가 시작된 것은 통일신라시대로 추정하고 있으며, 원산지는 아프리카 사하라 남부, 중국, 인도, 이란, 터키 등으로 알려져 있다.

참외

참외 효능

▶피부에 좋고 특히 임산부에게 좋은 참외

참외에는 비타민 C가 많아 자외선을 차단시켜주고, 기미 주근깨 예방에도 좋으며 미백효과와 함께 노화방지 효과도 있다. 그리고 산모들이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 엽산과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있다. 태아 기형을 예방하는 필수 영양소인 엽산은 핵산을 합성하고 적혈구를 생성하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또한 철분은 빈혈을 막고 어지럼증, 입안 염증, 우울증 완화 등에 효과를 낸다.

 

또한 참외 과육 부분에 붙어서 씨를 품고 있는 조금 말캉한 태좌에는 엽산이 많이 들어있다. 엽산은 정자의 기능성을 향상하고 치매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임산부에게 더욱 좋다.

 

▶이뇨작용, 피로 해소

수분 함량이 90% 정도인 참외에는 흡수가 빠른 포도당과 과당, 비타민C가 풍부해 더위에 지친 몸의 피로개선, 갈증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다량의 칼륨이 첨가돼있어 몸 안의 노폐물 배출을 하는 등의 이뇨작용에 도움을 준다.

 

▶식중독, 항암, 혈관건강에 도움을 준다

참외에는 몸속에 있는 유해균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참외 꼭지의 쓴맛을 내는 쿠쿠르비타신 성분은 해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살충 성분이다. 이 성분은 우리 몸속의 암세포 증식을 줄이고, 신경계 손상을 예방하는데 효능이 있다. 참외에 함유한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칼륨 성분은 혈관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리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는다. 고혈압,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과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참외 껍질, 씨 효능

참외 씨를 먹으면 배탈이 난다는 속설 때문에 혹은 씹을 때의 느낌 때문에 제거하고 섭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신선한 참외라면 굳이 버릴 이유가 없다. 씨앗에는 칼륨과 인 같은 미네랄 성분이 과육보다 5배 더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좋다. 한편 참외 껍질에도 좋은 효능이 있다. 참외 껍질에는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참외를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암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다. 참외를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고 섭취하는 것이 잔류 농약으로부터 안전한다.

 

참외 부작용

참외는 찬 성질을 지니고 있는 과일로써 몸이 차거나 아랫배가 찬 사람이 많이 섭취할 경우 배탈이 날 수도 있다. 또한 칼륨이 풍부해 심장질환자, 고혈압 환자, 콩팥 환자의 경우 독이 될 수 있으니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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