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의 상큼한 붉은색은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식혀줄 것 같다. 더군다나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 심장 건강에 기여하는 시트롤린, 눈에 좋은 비타민 A가 잔뜩 들어 있어 영양도 만점이다. '보기 좋은 떡 먹기 좋다'라고 했다. 이왕이면 '예쁘게 수박 자르는 방법'을 배워서 올여름엔 좀 더 맛있게 먹어보자.
예쁘게 수박 자르는 방법
솔직히 고백하자면 제주도 언니는 이제껏 그 흔한 '부채꼴 모양'으로 수박을 잘라서 먹곤 했다. 집콕 생활이 계속되면서 이런저런 것에 관심이 생긴다. 그래서일까,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를 '수박 자르기'로 안내해서 내친김에 배워봤다. 그중 마음에 드는 몇 가지를 공유하고자 한다. 올여름엔 '모양이 예뻐서 못 먹을 것 같다'는 식구들의 소리를 좀 들어 봐야겠다.
▶ 수박바 모양으로 자르기
이 방법은 '백종원의 요리 비책'에서 배운 것으로 '수박바' 아이스크림을 연상하게 한다.
1. 수박을 깨끗하게 씻어준 후 물기를 제거하고 수박 끝 껍질 부분을 잘라준다.
2. 반대편도 마찬가지로 끝 부분을 잘라준다.
3. 수박을 세워놓고 반으로 잘라준다.
4. 수박 반쪽을 도마 위에 엎어놓고 적당한 크기(3번째 줄무늬 정도까지)로 잘라준다.
5. 자른 수박을 반으로 잘라준다.
6. 수박을 세워놓고 껍질 부분을 세로 3등분으로 칼집을 내준다.(칼끝 부분만 이용해서 깊이 들어가지 않게 한다)
7. 3 등분한 부분 중 가장자리 부분의 껍질을 도려낸다.
8. 반대편 가장자리 껍질도 도려낸다.
9~10 수박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다음 방법은 '리꼬'님의 유튜브 채널에서 배운 방법이다.
▶막대 모양 수박자르기
1. 깨끗이 씻은 수박을 도마에 올리고 꼭지 부분을 잘라준다.
2. 수박을 세워 놓고 반으로 갈라준다.
3. 수박 반쪽을 엎어놓고 줄무늬 따라 세로로 잘라 준다.
4. 가로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전 이 방법이 깔끔하면서 간편해서 자주 애용할 것 같네요.
▶수박 깍둑썰기
아시죠? 먹다 남은 수박을 랩으로 감싸서 보관할 경우 세균 번식이 빠르게 진행된다는 사실. 남은 수박은 껍질을 다 도려내고 큼지막하게 썰거나, 이 방법으로 썰어서 밀폐용기에 담아두시는 것이 위생적이랍니다.
1. 위에서 (수박 막대 모양 자르기) 1~2까지 진행 후 다시 2 등분한 후 옆으로 길게 두 줄로 칼집을 낸다.
2. 반대편도 길게 두 줄로 칼집을 낸다.
3. 먹기 좋은 크기로 칼집을 낸다.
4. 껍질 경계 부분을 도려내듯이 잘라준다.
*이 방법은 시도해 보니 차례를 바꾸는 것이 좋아요. 1>2>4>3, 요렇게 하면 알맹이들이 흐트러지지 않아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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