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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is/일상 건강 팁

감자 효능, 정말 다양하네

by 행복한 제주언니 2022. 6. 14.

비타민 C가 풍부해서 '땅 속의 사과'라고 불리는 감자는 한때 유럽의 기근을 해결해 주는 작물로도 통했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수마을 사람들의 주식으로 알려져 있을 만큼 몸에 이로운 건강식품이기도 한 감자 효능을 알아본다.

 

 

감자 효능

6월 ~ 10월이 제철인 감자는 수분이 75%를 차지하고, 식이섬유  11%, 칼륨 12%,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방지하는 셀레늄이 7%, 지방산 합성에 기여하는 판토텐산이 7%,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1은 6% 함유되어 있다. 감자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 피로 해소, 면역력 강화 효과

생 감자 100g에는 비타민 C가 15~25g 들어있다. 껍질째 굽거나 삶은 감자 1개만 먹어도 비타민 C 하루 권장량의 1/3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다른 채소나 과일의 비타민 C는 조리 시 대부분 파괴되지만, 감자의 비타민 C는 익혀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감자 속 비타민 C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활성 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하여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 위궤양 억제,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변비에 효과적

감자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위 점막을 강화시켜 위염이나 위경련, 위궤양 등으로 고생할 때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감자의 전분은 손상된 위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대장 내 유익 미생물 성장에 도움을 주어 변비 개선에 효과적이다.

 

생 감자에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 식이섬유가 총 11% 들어있으며, 껍질째 삶은 감자 한 개의 섬유질은 바나나 한 개의 5.5배에 이를 정도로 풍부하다. 감자에 많은 섬유질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

 

● 고혈압,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고 혈압을 조절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생 감자에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 칼륨이 12% 함유되어 있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원활하게 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준다. 또한 체내 노폐물 처리를 돕고 혈관을 확장시켜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한편 감자에 들어 있는 클로로겐산도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 된다

100g당 단백질이 1.6 ~ 2.1g 들어 있어 다른 식품들과 비교해 많지 않지만 일부 국가에선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 식품이기도 하다. 일례로 영국에서 전체 단백질 흡수량을 식품별로 조사한 결과, 3.4%를 감자에서 얻고 있다는 결과가 있다. 이는 미흡해 보이지만 계란 4.6%, 생선 4.8%, 치즈 5.8%와 견주어봤을 때 뒤지지 않는 수치다.

 

●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은 감자

감자는 100g 기준 55kcal로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커, 가공식품 대신 삶은 감자 1 ~ 2개를 간식으로 먹으면 과식을 방지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감자는 고구마와 마찬가지로 당 지수가 낮다. 즉,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유발하지 않는다. 이는 체중과 식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 피부에 좋은 감자

감자의 비타민 C  함량은 사과의 약 2배가량에 달하며, 콜라겐 조직의 강화를 도와서 멜라닌 색소가 피부에 형성되어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의 피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감자를 즙 내서 피부에 발라 팩으로 사용하면 피부 미백과 진정에 효과가 탁월하다.

 

● 감자 껍질 효능

감자의 껍질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렇게 좋은 감자도 신장 질환이 있을 경우 감자를 적게 먹는 것이 좋다. 과도한 칼륨을 제거하는 능력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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