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에는 칼슘, 철분, 비타민A, C, B1, B2 등이 풍부해 쉽게 피로하거나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경우에 도움을 준다. 부추를 이용해 영양만점 부추전을 바삭하게 만들어 보자. 더불어 철분과 비타민 C가 풍부한 깻잎을 더 하면 그 어떤 건강식도 부럽지 않을 것이다.
겉바속촉 부추전 레시피
비 오는 날 먹는 '전'이 최고라지만, 더위에 허덕이는 식구들의 건강을 생각해 부추전을 만들어 봤다. 고백하자면 사실은 며칠 전 비가 지나간 후 나의 조그만 스티로폼 텃밭에서 무럭무럭 자란 깻잎과 부추를 조금 솎아 줘야 했다. 이 더위에 별 탈 없이 자라준 녀석들이 고마워 솎아 낸 후 포상으로 비료도 주고 '너희들 대단하다' 칭찬도 날렸다. 문득, 궁금해진다. 이 아이들은 창 안으로 보이는 집사의 식구들이 에어컨 아래서 하하 호호하는 모습이 부러울까?
◆부추전 만들기 재료: 부추 150g, 당근 1/6개(60g), 깻잎 50g, 청양고추 3개, 붉은 고추 1개, 부침가루 1컵(100g), 튀김가루 1컵, 물 2컵, 멸치액젓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양념소스 재료: 진간장 1스푼, 식초 1스푼, 황설탕 1/2스푼
●부추전 재료 Tip
-부추전을 바삭하게 만들어 주는 비법은 튀김가루를 첨가하는 것!
-부침가루나 튀김가루 한 가지만 있다면 한 가지만, 둘 다 없다면 밀가루로 대신할 수 있어요.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청양고추를 더 추가해도 좋아요.
1. 부추와 깻잎의 누런 잎들은 제거하고, 혹시 있을지 모를 진딧물이나 먼지들이 떨어져 나가도록 찬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준다. 고추와 당근도 깨끗이 씻어준다.
2. 부추는 4~5cm 정도로 썰어주고, 깻잎과 당근은 가늘게 채 썰어주고, 고추도 작게 송송 썰어준다.
3. 큰 볼에 채 썬 야채들을 담고, 멸치 액젓 1스푼을 넣은 후, 부침가루 2컵, 물 2컵, 다진 마늘 1스푼을 넣어 잘 털어가며 조심조심 버무려 준다.
4. 중불로 예열한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손으로 한 움큼 떠서 얹어준 후 주걱으로 골고루 펴지도록 눌러준다.
5. 겉에 보이는 밀가루 색깔이 투명해지면 뒤집어서 노릇해지도록 구워낸다.
6. 완성된 부추전은 간장소스(진간장 1스푼, 식초 1스푼, 황설탕 1/2스푼)를 만들어서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어진다.
●부추전 레시피 Tip
-반죽을 프라이팬에 올리기 전에는 항상 반죽을 뒤집어 준다. (반죽이 항상 밑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식용유는 넉넉히 두르고, 너무 여러 번 뒤집지 말고 한 두 번만 뒤집어야 바삭하고 맛있다.
-부추전 소스는 간장소스도 맛있고,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다.
*부추효능이 궁금하다면
*채소의 잔류농약 제거법이 궁금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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