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칼슘 보고 무말랭이 무침 만드는 법

햇볕에 말린 무말랭이의 칼슘은 생무에 비해 15배 이상 많이 들어있다. 어디 그뿐이랴,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 D와 비타민 C, 인 함량도 생무보다 더 많고 항산화 함량도 많아진다. 자연 그대로의 천연 식재료인 무말랭이로 영양 가득한 무침을 만들어 보도록 한다. 

 

무말랭이 무침 만드는 법

무말랭이 무침

작년에 말려두었던 무말랭이가 아직도 냉동실에 남아 있어서 무침을 만들어 보았어요. 레시피를 소개하기 전에 무말랭이 효능을 자랑해본다. 무말랭이에는 우유보다 3배나 많은 칼슘이 들어 있고, 소화흡수를 촉진하는 디아스타제와 페루오키스타제가 풍부해서 몸속 노폐물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으며, 위궤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무엇보다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값도 저렴한 게 장점이다. 나이가 들면서 뼈 건강이 걱정된다면 무말랭이와 좀 더 친숙 해지는 건 어떨까 한다.

 

 

◆무말랭이 무침 재료: 무말랭이 100g, 부추 또는 쪽파(선택사항) 30g, 간 마늘 1스푼, 고춧가루 3스푼, 물엿 5스푼, 설탕 3스푼, 액젓 2스푼, 꽃소금 1.5스푼, 통깨 적당량

 

무말랭이 불리기

1. 무말랭이는 찬물에 3번 정도 조물조물 씻어낸 후 3시간 정도 담갔다가 면포를 이용해서 물기를 꼭 짜준다.

2. 부추나 쪽파는 3cm 정도 크기로 썰어준다.

 

무말랭이 무침 만들기

3. 물기를 제거한 무말랭이에 고춧가루 3스푼을 넣어 색이 잘 나도록 조물조물 버무린다.

4. 간 마늘 1.5스푼, 물엿 5스푼, 설탕 3스푼, 꽃소금 1스푼, 액젓 2스푼을 넣어 버무려준다.

5. 부추와 통깨를 뿌려 다시 한번 버무려 주면 맛있는 무말랭이 무침 완성!

*완성된 무말랭이 무침은 1~2일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키면 더욱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