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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is

제주도 언니의 전복물회 만들기 레시피

by 행복한 제주언니 2022. 7. 8.

한여름 입맛 없을 때 물회만 한 것이 있을까. 개인적으로 찬 것을 좋아하지 않아 여름에도 무조건 뜨거운 커피를 마시고 상온의 물을 마신다. 하지만 시원한 물회만큼은 포기가 안된다. 어쩌면 어려서부터 먹었던 추억 때문일지도 모르겠으나 전복물회, 자리물회, 한치물회 등은 여름이면 절로 생각나는 음식이자 잃어버린 입맛을 되살려 주는 고마운 건강식이다.

 

전복물회 만들기 레시피

모처럼 엄마와 함께 전복물회를 먹고 와서 레시피를 공유해 본다. 오늘처럼 푹푹 찌는 날에는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피로 해소에도 좋은 전복물회 한 그릇으로 기력도 보충하고 더위를 날려보면 좋겠다.

검은색 큰 그릇에 담긴 전복물회 이미지
전복 물회

[재료] 전복 10 미, 오이 1개, 양파 1/2개, 배 1/2개, 깻잎 4장, 풋고추 2개, 홍고추 1개, 미나리 4줄, 냉면육수 1000ml

[양념장] 된장 1큰술, 고추장 4큰술, 매실액 4스푼, 설탕 1스푼, 연겨자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통깨

 

-냉면 육수는 미리 살얼음 상태로 만들어 둔다. 냉면 육수가 없다면 물을 준비해도 좋다.

-야채는 오이와 양파는 꼭 있으면 좋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있는 것들을 꺼내어 이것저것 취향껏 넣어도 좋다.

-전복은 껍질과 분리되는 순간부터 식감이 연해지기 시작하므로 오독오독 한 식감을 원한다면 세척까지만 먼저 한다.

-제주도 언니는 물회에 된장을 넣는 것이 익숙해서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분은 소금으로 간을 하면 된다.

-'물회 양념 육수'를 만들고 양이 많을 경우 냉동 보관했다가 다음에 사용해도 좋다.

 

[만드는 순서]

1. 전복은 깨끗한 솔로 바닥면과 옆면을 양치하듯 꼼꼼하게 닦아준 후 물로 헹궈둔다.

2. 고추와 미나리는 송송 썰어주고 나머지 야채들은 가늘게 채 썰어준다.

3. 세척해 둔 전복을 숟가락을 이용해 껍질을 분리한 후 이빨과 내장을 제거하고 가로로 얇게 썰어준다.

4. 통깨를 제외한 양념장 재료들을 모두 섞어준 후 냉면육수를 조금씩 부어가며 잘 저어서 '물회 양념 육수'를 만든다.

5. 그릇에 썰어둔 야채들을 깔고 가운데 전복을 올린 후 양념 육수를 부어준다.

6.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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