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마돈나가 노화방지를 위해 매일 아침마다 한 조각씩 구워 먹는 것으로 알려진 연어는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푸드 중 하나다. 오늘은 연어덮밥 만들기 두 가지를 소개하려 한다. 하나는 편스토랑에서 류수영 씨가 만들어 화제가 됐던 '아보카도 연어덮밥', 또 하나는 집에 연어장이 있다면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연어장 덮밥'이다.
편스토랑 아보카도 연어덮밥 만들기
연어덮밥 재료: 연어 200g, 아보카도 1/3개, 쪽파 2대, 양파 1/2개, 밥 1 공기, 달걀노른자 1개, 간장 3스푼, 물 3스푼, 설탕 2스푼, 식초 2스푼
1. 연어덮밥 소스 만들기 (간초 소스): 그릇에 간장 3 스푼, 물 3스푼, 설탕 2스푼, 식초 2스푼을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잘 저어준다.
2. 쪽파 2대를 쫑쫑 썰어주고 양파 1/2개는 채 설어서 식초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준다.
3. 아보카도는 반으로 자른 후 씨를 빼내고 세로로 길게 썰어준다.
4. 연어에 키친타월을 올려 살짝 눌러서 수분과 기름기를 빼주고 세로로 반 가른 다음 도톰하게 사선으로 썰어준다.
5. 덮밥 그릇에 밥 1인분을 수북이 담고 만들어 놓은 간초 소스 2스푼을 쪼르르 뿌려준다.
6. 그 위에 연어를 가득 올리고 채 썬 양파와 아보카도를 올려놓는다.
7. 아보카도 씨가 있던 자리에 달걀노른자 1개를 올려준 뒤 간초 소스 1스푼을 더 뿌려준다.
8. 마지막으로 쪽파를 올리면 '아보카도 연어덮밥' 완성!
Tip -연어의 꼬리 부위는 식감이 부드러우면서 쫀득쫀득하고, 뱃살 부위는 기름지고 부드럽다. 기호에 따라 부위를 선택하면 된다.
-아보카도가 잘 익지 않아 손질이 어렵다면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주자. 한결 편하게 잘린다.
-연어 손질법:
연어의 껍질을 벗길 때는 한쪽 껍질을 잡고 칼을 45도 정도 기울여 밀면서 벗긴다. 연어를 썰때는
결의 반대 방향으로 썰어야 양념이 잘 흡수된다.
*연어 껍질 효능 및 구이: 연어껍질에는 생리활성 물질인 카로티노이드 성분과 콜라겐 성분이 풍부하다. 그리고 껍질과 살 사이에는 연어에서 가장 좋은 지방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상으로도 뛰어나다. 기름지고 고소한 맛이 싫지 않다면 연어 껍질을 프라이팬에서 바삭하게 구워서 연어장 소스에 찍어 먹어 보는 것도 권하고 싶다.
연어장 덮밥 만들기 레시피
연어장은 간장을 끓이지 않고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구매한 연어를 한 번에 다 쓰지 못하고 남았을 때, 연어장을 만들어 냉장 보관하면 일주일 정도 두고 먹을 수 있다. 연어장은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덮밥을 만들어 먹어도 맛있다.
1. 덮밥 그릇에 밥 1인분을 담고 연어장을 빙 둘러 올린다.
2. 연어장에 들어 있는 양파와 청양고추도 함께 올려준다.
3. 한가운데 달걀노른자 1개를 올려주면 연어장 덮밥 완성이다. 레시피라고 말하기도 민망하리만큼 뚝딱 만들었지만 맛은 일품이다.
Tip -기호에 따라 고추냉이를 조금 짜 놓고 연어장을 찍어 먹어도 맛있다.
-날 계란을 싫어한다면 사진처럼 반숙으로 익혀서 올려도 좋다.
-냉장고에 새싹채소가 있다면 이것도 함께 먹으면 눈도 즐겁고 좀 더 맛이 풍부하고 건강한 요리가 탄생된다.
-집에 김가루가 있다면 김가루를 뿌려 먹거나 맛김으로 연어와 밥을 감싸서 먹어도 색다른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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