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 끓이지 않고 만드는 연어장 레시피

연어는 WHO가 발표한 세계 10대 푸드 중 유일한 생선이다. 생으로 먹거나, 스테이크로 굽거나, 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그럴듯한 맛을 내는 연어요리. 한번 만들면 연어덮밥까지 해 먹을 수 있는 연어장 만들기 및 보관법까지 알차게 정보를 공유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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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을 끓이지 않고 만드는 연어장 레시피

장아찌류를 만들거나 연어장을 만들 때 간장을 끓이는 이유는 야채를 좀 더 아삭하게 한다거나 보존기간을 늘리기 위해서라지만 굳이 끓이지 않아도 보존하는데 문제없고 맛에도 차이가 없었다. 다만 몇 개월 이상 오랜 기간 보관하면서 먹는 장아찌류를 만들 때 간장을 끓이지 않기 위해서는 물 대신 소주를 넣으면 된다.

 

연어장 만들기 재료: 연어 500g, 양파 1/2개, 청양고추 3개, 홍고추 1개, 간장 250ml, 미림 80ml, 물 200ml, 설탕 3스푼, 간 마늘 1스푼, 레몬 1개, 미원 1/2티스푼

 

Tip

-물은 끓여서 식힌 후 사용하거나 정수된 것을 사용한다.

-톡 쏘는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고추는 조금만 넣어도 된다. 홍고추는 없으면 패스, 있으면 보는 눈이 즐겁다.

-레몬 대신 레몬주스 1스푼을 사용해도 된다. 주스도 없으면 패스, 있으면 비린내 잡는 역할을 해준다.

제주도 언니는 생연어를 좋아하지만 '이마트 쓱 배송'은 품절이어서 훈제연어를 사용하여 '훈제 연어장'을 만들었다. 훈제연어를 사용할 경우 이미 소금간이 돼 있으므로 간장의 양을 소개한 레시피보다 50ml 줄여서 만들면 좋다.

 

1. 청양고추는 송송 썰고 양파는 채 썰기를 하고 레몬은 둥글게 썰어 준비한다. (저는 주스를 사용)

2. 연어는 위에 기름종이를 대서 기름기를 제거하고 알맞게 썰어준다.

3. 간장, 미림, 물, 설탕, 간 마늘, 미원, 레몬주스를 넣어 잘 저어서 양념장을 준비한다.

4. 양념장에 마늘 알갱이가 있어서 지저분해 보이는 것이 염려된다면 채에 걸러서 사용한다. (저는 그대로 사용함)

5. 열탕 소독한 보관통에 청양고추를 조금 깔고 연어 한 겹 깔고를 반복한다.

6. 마지막에 고추와 양파, 레몬을 올리고 양념장을 부어준다.

연어장 숙성 및 보관기간(유통 기한)

이렇게 완성된 연어장은 냉장실에 넣고 2~3일 정도 숙성해서 먹으면 된다. 물론 연어장을 만들고 몇 시간 지나서부터 먹어도 된다. 하지만 연어장은 만들고 3~4일 정도 숙성했을 때 가장 맛있고 6일 정도 되면 식감이 떨어지므로 되도록이면 6일을 넘지 않는 것이 좋으며 7일 이상 보관하는 것은 상할 수도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연어장 덮밥만들기, 아보카도 연어덮밥 만들기

연어 섭취 시 주의사항

연어는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라 과다 섭취할 경우 구토나 복통,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적당량 드실 것을 권한다. 특히 자연산 연어인 경우 기생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날 것으로 섭취하는 경우 위생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또한 연어는 통풍 환자에게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