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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부위별 특징과 어울리는 요리

by 기쁨맘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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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식품 중 하나인 돼지고기. 특히 삼겹살, 목살 등이 인기가 많은데, 이 외에도 새롭게 미식가들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는 특수부위 등 매력적인 부위들이 많다. 돼지고기의 부위별 특징과 이에 어울리는 요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보를 공유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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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영양성분

돼지고기에는 신체의 면역 발달에 필요한 양질의 영양성분들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비타민B1과 아연, 셀레늄의 함량이 높아 종합 면역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비타민 B1은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영양소로 곡류 섭취가 많은 우리나라 식생활에서는 매우 중요한 영양성분이다. 비타민 B1이 특히 많이 들어있는 부위는 뒷다리의 볼기살이며, 아연은 앞다리의 앞 사태살에, 셀레늄은 등심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돼지고기 부위별 명칭

돼지 부위별 명칭과 어울리는 요리를 설명한 이미지

돼지고기 부위별 추천 요리

돼지고기 부위는 크게 등심, 목심, 안심, 앞다리살, 뒷다리살, 갈비, 삼겹살 등 크게 7개로 나뉜다. 이 7가지 부위를 좀 더 촘촘하게 나누면 특수부위들이 등장한다. 부위별 특징에 적합한 요리를 알아본다. 

 

[등심 부위]

등심은 삼겹살 부위에서 돼지 등 쪽 부분을 분리해 얻는다. 돼지고기 부위 중 지방이 제일 적고, 색이 연하며 육질이 부드럽다.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부위이기도 하다. 등심 부위는 돈가스, 탕수육, 스테이크, 커틀릿, 불고기, 김치찌개 등의 요리에 적합하다.

 

[목살 부위] 등심에서 목 쪽으로 이어지는 부위로 근육과 근육 사이에 소량의 지방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서 풍미가 좋고 육질도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100g당 칼로리가 331Kcal인 삼겹살과 달리 180Kcal로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에게도 딱이다. 목살 부위는 보쌈이나 주물럭, 소금구이에 적합하다.

 

[안심 부위] 등심보다 지방이 적고 부드러우며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안심의 얇은 막을 제거 후 통째로 훈연해서 소시지로 만들기도 한다. 안심 부위는 고기가 연해서 장조림, 돈가스, 탕수육, 카레, 동그랑땡, 꼬치구이 등의 요리에 적합하다.

 

[앞다리살 부위] 색이 진하고, 근육 내 지방이 적은 것이 특징으로 맛은 퍽퍽하다. 하지만 단백질 함량은 삼겹살, 목살, 우둔살에 비해 높아서 체력 보충 및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앞다리살 부위는 불고기, 김치찌개, 수육, 보쌈에 주로 쓰인다.

 

[뒷다리살 부위] 지방이 적고 육색이 짙은 것이 특징이다. 살코기가 많아 주로 햄, 소시지, 육포와 같은 가공육으로 많이 사용된다. 뒷다리살 부위는 수육, 보쌈, 장조림, 돈가스, 주물럭, 탕수육 요리에 적합하다.

 

[갈비 부위] 목심 절개 시 앞부분에 있는 가슴살로 지방이 조금 있으며 뼈에서 나오는 골즙과 육즙이 어우러져 특유의 감칠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갈빗살 부위는 구이나 찜을 해서 먹을 때 가장 부드럽고 맛있다. 늑골에 갈빗살이 붙은 등갈비는 폭립 요리에 많이 쓰인다. 그 외에도 양념갈비나 바비큐로도 적합하다.

 

[삼겹살 부위]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위로 살과 근육 지방층이 삼겹으로 쌓여있어서 육질이 풍부하고 고소하며 감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삼겹살 부위는 불고기나 베이컨, 다진 고기 요리나 조림요리에 적합하다.

 

돼지고기 특수 부위

돼지고기 특수부위는 소량만 생산할 수 있으며 삼겹살, 목살, 등심 등의 부위보다 장기와 가깝거나 대동맥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정육 작업과 선도 유지가 매우 까다롭다.

 

[갈매기살 부위] 사람으로 치면 횡격막 부분이며, 소의 안창살에 해당한다. 다른 부위보다 붉은색이 짙어 구분이 쉽다. 쫄깃하고 육향이 강해 숯불에 구워 먹으면 어울린다.

 

[사태 부위] 사태살은 식감이 탄탄하고 결이 뚜렷하며 퍽퍽해 장조림이나 찌개, 수육 등의 요리에 적합하다.

 

[항정살 부위] 항정살은 돼지의 머리와 목을 연결하는 목덜미 살이며 마블링이 천 개나 된다고 하여 '천겹살'이라고도 불린다. 돼지 한 마리 당 200g 정도만 나오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높다. 새하얀 마블링 덕에 담백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이품이다. 항정살 부위는 불고기, 카레 등에 넣어 먹으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구이용으로 활용할 때는 지방기가 많아 단독으로 먹기에 느끼할 수 있으므로 다른 부위와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가브리살 부위] 등심덧살이나 등 겹살이라고도 불린다.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인 가브리살은 항정살과 마찬가지로 돼지 한 마리 당 200g밖에 나오지 않는 특수부위다. 항정살 보다 더 짙은 선홍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삼겹살처럼 구이용으로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도깨비살 부위] 전문가들도 어딘지 찾기 어려운 부위로, 돼지 한 마리 당 150g~200g에 불과하다. 앞다리와 목살 사이에서 나오는 도깨비살은 단독으로 때어내면 나뭇잎 모양을 하고 있어서 '낙엽살'이라고도 부른다.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으로 최근 미식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끄는 부위다. 지방이 많지 않은 부위로 찌개와 국 등에 넣으면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볼살 부위] '뽈살'이라고도 불리며 돼지 한 마리당 100g 정도로 소량만 나오는 관자놀이 부위다. 기름기가 매우 적지만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다이어트하는 사람이라면 볼살 부위를 굽거나 삶은 뒤 샐러드에 얹어 먹는 방법도 추천한다.

 

[꼬들살 부위] 목살에서 400g 정도 나오며 살코기와 지방층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고소한 맛이 난다. 꼬들살을 먹을 때 양파를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매운맛과 단맛을 더해 감칠맛이 더욱 풍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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