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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is/일상 건강 팁

반려동물은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할까요? 만약 감염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by 행복한 제주언니 2022. 3. 7.

코로나19로 인하여 사람들의 외출뿐만 아니라, 사랑스러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산책조차도 조심스러워지는 시대입니다. 오늘은 반려동물이 코로나19로 부터 정말 안전한 건지, 만약 우리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코로나19에 감염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아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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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반려동물들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나오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정부는 지난해 2월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지침을 마련했습니다. 기르고 있는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에게 노출된 사실이 있으며 의심증상을 보이는 경우'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도록 한 것인데요.

 

올해 3월 7일 정부의 정보공개 포탈에 따르면 농림축산 식품부는 최근 반려동물 코로나 19 검사지침 개정안을 마련하고 각 시도에 개정 사항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종전에는 지자체 보건부서에서 확진자 역학조사 중 의심 증상을 보이는 반려동물이 확인되는 경우 검사를 했지만 이제는 주인이 요청하는 경우 하게 됩니다. 반려동물이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더라도 별도의 특별한 조치는 없습니다. 별도 격리보다는 자택격리를 원칙으로, 확진 판정 시 14일간 격리 조치하거나 정밀검사 결과 음성 판정 시 격리조치를 해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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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다면 사람은 안전할까요?

세계 동물보건기구 OIE에 따르면, 올해 1월 초까지 전 세계 23개국에서 총 412마리가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26일 홍콩 리다오 구에서 개 1마리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아르헨티나, 프랑스, 브라질, 독일, 러시아, 멕시코, 남아공, 그리스, 스페인, 슬로베니아 등에서 동물 감염 보고가 이어졌습니다. 이중 개가 32마리, 고양이가 46마리 감염됐으며 이 외에도 표범, 사자, 호랑이, 퓨마, 고릴라 등에서도 감염 보고가 있었습니다. 홍콩과 미국 등 해외에서는 이미 반려동물 코로나 검사가 상용화됐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코로나 감염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인데요. 이유는 아직까지 코로나19가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는 증거는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반려인이 코로나에 걸렸을 때 반려동물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반려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확진되지 않은 가족이나 지인에게 부탁하거나 애견 호텔에 보낼 것을 추천드립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땐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반려동물 임시보호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반려견이나 반려묘로부터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다는 막연한 생각에 반려동물을 버리는 일은 없길 바라면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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