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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is

3월~4월 제철 요리 '풋마늘 고추장무침 & 김무침'

by 기쁨맘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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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음식이든 제철의 것을 먹는 게 제일 맛난 법이다. 이른 봄 잠시 동안 맛볼 수 있는 풋마늘 요리들. 풋마늘 장아찌, 풋마늘 된장무침, 풋마늘 고추장 무침, 풋마늘 오징어무침, 풋마늘 제육볶음 등 풋마늘을 이용한 요리는 참으로 다양하다. 제주도 언니도 이 시기가 되면 시댁에서 보내온 풋마늘을 가지고 여러 가지 요리를 즐겨 먹곤 한다. 오늘은 '풋마늘 고추장 무침'과 '풋마늘 김무침' 레시피를 소개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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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마늘 고추장 무침 만들기

[주재료] 풋마늘 200g

[양념 재료] 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간장 1/2스푼, 올리고당 1스푼, 참기름 적당량, 식초 1/2스푼, 통깨

풋마늘 특유의 달큰함과 새콤함으로 입맛을 돋워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줄 풋마늘 고추장 무침을 만들어 볼게요. 

 

1. 먼저 물 1리터를 끓이기 시작한다.

2. 풋마늘은 먼저 누런 잎과 뿌리를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준다. 초록 잎이 나기 시작한 부분에 흙이 잘 씻겨 나가도록 신경 써서 여러 번 헹구어 준다.

3. 깨끗이 씻은 풋마늘을 4cm ~5cm 정도로 잘라주고 흰 부분이 두꺼운 것은 세로로 이등분해준다.

4.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소금 한 스푼을 넣은 후 풋마늘 흰 부분을 넣는다.

5. 다시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풋마늘 나머지 부분을 넣고 풋마늘 초록잎이 더 짙은 색이 될 때까지 데쳐준다.

6. 불을 끄고 찬물에 헹구어 열기를 식혀주고 채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 준다. 손으로 꼭 짜면 풋마늘이 뭉게 질 수 있다.

 

*풋마늘은 너무 오래 데쳐도 식감이 질기고, 너무 짧게 데쳐도 마찬가지로 질겨진다. 다른 분들 보면 40초~1분 정도로 데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어떤 분들은 2분 정도로 데치는 사람도 있었다. 어떤 게 좋은지 망설여진다면 초록잎 하나 꺼내서 먹어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왼쪽: 풋마늘을 데친 후 체에 받힌 이미지
오른쪽: 물기를 제거한 풋마늘에 양념을 넣는 이미지

7. 물기가 어느 정도 제거되면 양념재료들을 모두 넣어서 살살 버무려 주면 맛있는 풋마늘 고추장 무침 완성!

저는 실수로 참기름을 한 스푼이나 넣었더니 참기름 맛이 너무 강하게 나서 좀 그랬어요. 이런저런 양념이 귀찮을 땐 시중에 파는 초고추장에 참기름 조금, 통깨를 적당량 넣고 먹어도 맛있어요.

 

완성된 풋마늘 고추장무침을 그릇에 담은 이미지

 

풋마늘 김무침 만들기

풋마늘 고추장 무침할 때처럼 풋마늘을 데친 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는 김무침, 오징어무침 등 여러 가지 응용 가능하다. 이번 요리는 인터넷 검색으로 배운 '풋마늘 김무침'을 소개해 보려 한다(자료: 농촌진흥청). 

 

[재료] 풋마늘 160g, 김밥김 2장. (조미김, 김가루도 좋다)

[양념 재료] 설탕 1 작은 스푼, 간장 1스푼, 참기름 1/2스푼, 통깨

 

1. 끓는 물에 데친 후 물기를 뺀 풋마늘을 준비한다.

2. 마른 팬에 김을 올려 바삭하게 굽는다. 

3. 비닐봉지에 김을 넣고 부순다.

4. 풋마늘에 김과 양념재료를 넣고 버무려 준다.

완성된 풋마늘 김무침 이미지

봄이 되어 몸이 괜히 무겁고 쳐진다면 마늘보다 식감이 좋고, 달큰하면서 살짝 매운맛이 일품인 풋마늘 요리로 면역력도 높이고 까끌한 입맛도 되살려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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