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록” 뜻, 제주 언니가 말해줄게요

요즘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 중 ‘호로록 뜻’을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아요. 제주 언니가 오늘 이 표현의 정확한 의미를 함께 살펴드릴게요.

 

호로록, 제주도 사투리가 아니라고?

'폭싹 속았수다'에 '호로록'이란 말이 나오면서  '호로록 뜻' 이 궁금해서 검색하지만 제대로된 정보가 없었을거예요. 사실 놀랍게도  '호로록'은 표준어랍니다.

 

표준국어대사전 정의

호로록 (부사)
1️⃣ 작은 새가 날갯짓하듯 살짝 날아가는 소리나 모습
2️⃣ 국수나 적은 양의 액체를 가볍고 빠르게 들이마시는 소리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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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쓰면 좋을까?

호로록을 자연스럽게 쓰는 예시들을 준비했어요. 한번 참고해 보세요.

시간 순식간	“어느새 하루가 호로록 지나갔네.”	시간 흐름이 가볍고 빠를 때
식사	“국수를 호로록 먹었다.”	목 넘김이 쉽고 빠른 느낌
일 처리	“청소 호로록 끝냈어!”	빠르고 간단히 마무리했음을 강조

‘폭싹 속았수다’ 속 애순의 내레이션

“봄은 어찌나 짧은지 오나 보다 하면 호로록 꽃 잔치를 끝내 버린다.”

 

여기서 단순히 “아주 빠르게”라고 표현할 수도 있었지만, ‘호로록’이 가진 경쾌함과 생동감이 문장 전체의 분위기를 한층 살려 줍니다. 

 

폭싹 속았수다 1화 줄거리 리뷰 - 호로록 봄 편, 명대사

 

'호로록' 뜻을 정리하면

• ✅ 표준어입니다
• ✅ 가볍고 빠른 동작이나 소리를 표현
• ✅ 글과 말 모두에 경쾌한 리듬을 더해줘요

다음에 “호로록”이 생각나시면 주저하지 말고 사용해 보세요.

이 작은 표현 하나가 여러분의 하루를 더욱 따뜻하고 정겹게 만들어 줄 거예요.